Q & A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친척들과 조만간 괌에 갈일이 있을것 같아 렌트카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예전 미국 본토와 유럽 갈때는 avis 를 온라인으로 예약하여 좋은 가격에 쓰고 왔습니다. (영국 싸이트 들어가보니 자동 풀보험이고 가격이 좋더군요)
괌은 또 본토랑 다른지 한국어싸이트에서만 일부 보험이 포함되어 견적가가 나오는것 같구요, 보다가 궁금한 사항이 생겨서 글 씁니다.
1. LDW - 자차보험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언급은 잘 되어있지 않지만 보통 본인부담금(excess)이 존재하고 'zero excess' 등의 상품에 별도 가입해야 본인부담금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 LIS - 명칭은 다소 다를수 있으나 liability insurance, 즉 제3자의 기물이나 신체 피해를 입혔을때 보상을 해주는 보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3. PAI - 자손보험으로 치료비용 등을 부담해 주는것 같습니다.
몇개 국가는 예약시 자동으로 본인 부담금이 없는 1번 자차보험과 2번도 적용된 견적으로 자동 계산되나 괌의 경우는 1, 2번을 추가해야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국서 대여시에는 법 때문인지 대물, 자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렌트카 회사에서 보험가입이 되어있고 자차보험만 얼마주고 면책금을 얼마 할지만 결정하면 되는데, liabilty 도 별도가입 안내를 해준다는것은 제가 보험없이 행인을 다치게 하면 그에 대해 어떤 보험도 기본적으로 가입 안된 상태라는건가요?? 'rentalcars.com' 같은곳을 보면 도난보험 자차보험 등이 포함된 '풀커버'를 강조하는데 정작 제3자의 보상(liability)에 대한 언급은 없네요..
작년 여행때 캔버스탑에 칼질을 당하는;; 차량 테러도 당하고 해서 여러모로 풀보험이 가장 맘이 편하긴 한데 2번의 liability 부분 명시가 없다면 보험 없이 제3자는 제가 보상해야 하는건지 문의 드립니다~ (그동안 렌트카 대행싸이트는 추가요금 등으로 애먹을수 있다 해서 좀 비싸도 홈페이지 통해서만 렌트했는데 굳이 걱정 안해도 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각종 용어 정리된 자료 첨부하구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문가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풀커버를 논외로 한다면 필수적인 렌털카 보험 중 가장 중요도가 크고 비용도 높은 것이 CDW (위에 LIS라고 표기하신 것); Collision Damage Waiver 사고에 대한 보상, LDW; Loss Damage Waiver 도난에 대한 보상, 그리고 유럽지역 같은 경우 추가로 Windshield & Tire Coverage (w/ Roadside Assistance) 의 순서인 것으로 생각되어요. PAI 같은 것은 여행자 보험에서 보상하는 내용과 중복이 될 수도 있구요.
유럽 지역의 경우는 통상적으로 기본적인 CDW/LDW가 포함된 rate이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쪽 계열에서는 일단 렌털카 보험에 대한 법적인 규제가 없고, 미국에 거주하는 경우 가입된 자동차 보험으로 렌털카까지 커버가 된다거나 서드파티 보험사의 딜도 많은 경우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렌털카 보험에 대해서는 고객이 알아서 하는 부분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카운터에서는 겁을 주면서 필요없는 것까지 최대한 보험을 팔려고 하지요.)
결론적으로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 Liability/CDW 없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다면 물적 피해보상은 (차량 가격으로) 한도가 정해지겠지만, 인적 피해보상은 무한이 되어 그야말로 한도가 없고 소송까지 당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무조건 최소한 CDW는 포함된 딜을 찾으시는 편이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우리가 고려해야 할 포인트는 렌털카 회사의 주요 수익은 카 렌털 자체보다 보험 판매에서 나온다는 부분입니다.
CDW/LDW는 deductible (본인부담금?) 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지므로 옵션을 잘 살펴보고 선택하시고, 개인적으로는 렌털카 보험을 풀커버로 드는 것은 오버킬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본인의 스타일에 적절한 방식을 판단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