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저의 집에는 01년식 구형 싼타페가 한대 있습니다.
이 차는 아버지가 한때 굉장히 아끼던 보물 같은 존재였고, (지금도 계속 타시겠다고..)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해서 눌러버리기엔 정이 너무 든 차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싼타페는 쿼터패널 및 프레임, 트레일링암 부식으로 악명이 높지요.
아버지의 싼타페 역시, 프레임과 트레일링암은 멀쩡하긴 해도 쿼터패널 부식은
공업사에서 판금을 해도 다시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약3년전에 아버지께서 동네 공업사의 꾀임(?)에 넘어가 작업을 하셨는데
철판을 크게 잘라내서 붙인게 아닌, 제 생각엔 녹생긴 부위만 대충 국소적으로 갈아내고
철판을 덧대어 작업을 했지 싶습니다. (자꾸자꾸 피어서..)
그래서 이번에는 철판을 조더 크게 잘라내고
산소용접이 아닌 리벳접합으로 붙인 후 퍼티로 면을 잡고 도장을 했으면 하는데요,
실제로 서울경기권에는 출장수리를 이렇게 하는 업체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경남 사람이라 경남 부근에서 수리를 하고자 하는데요,
혹시 경남권에 리벳으로 부식수리를 하는 곳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용접이 아닌, 리벳으로 처리했을 때 생길수 있는 문제도
알고 계신다면 말씀좀 나누어 주십시오.
(마음같아선 눌러버리고 아버지께 신형 싼타페를 척 안겨드리고 싶지만
주택구입계획이 맞물려 현실적으로 그러진 못하고 있습니다.)
절단 후 용접이든 리벳이든 부식 재발의 요건은 절단면 방청인데,
대구의 추홍엽 손판금은 방청을 선박용 광명단으로 합니다.
그래서 20년 보증이지만 좀 많이 비쌉니다.
저같은 경우는 장한평에서 3년 보증으로 절단후 용접 했습니다.
제가 한 업체는 방청을 일반 방청제로 했구요
다른 공업사는 대부분 절단면 안쪽을 방청해주지 않습니다.
동일년식 타고 있습니다. 똑같은 증상으로 판금 수리를 한번 받았는데 녹이 스멀스멀올라와 몇년 더타다가
말소를 시키던 기변을 할 생각으로 플라스틱 몰딩사다가 붙혀놨습니다.
정성엽님 말씀처럼 리벳수리 수리과정보다 녹슨면 제거후 방청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동일차종은 아니지만 타 차종 절단하여 수리하였는데 괜찮습니다.
그시절 현대차들 뒷펜더 부식 수리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아예 잘라내어 다시 붙이는 식으로합니다.
검색 한번 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