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올 상반기 신형 시빅 출시

혼다가 올 상반기 신형 시빅을 출시한다. 2012년형으로 출시되는 9세대 시빅은 확 달라진 스타일링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신형 시빅에는 공인 연비가 17km/L를 넘는 HF와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된다.

HF에는 1.8리터 배기량의 i-VTEC 엔진이 올라가며 고속도로 연비는 17.42km/L이다. 신형 시빅 하이브리드는 엔진이 1.5리터로 커지면서 배터리도 리튬-이온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혼다 하이브리드 중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되는 것은 시빅이 처음이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종합 연비는 19.12km/L로 구형 대비 1.7km/L이 높아진다.

신형 시빅은 세단과 쿠페, GX의 연비도 상승한다. 세단과 쿠페는 고속도로 연비가 16.57km/L, GX도 7%가 높아진다. 세단과 쿠페, GX에도 혼다의 에코 어시스트가 기본 탑재된다. Si와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2.4리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로 조합된다. 출력은 200마력, 최대 토크는 23.5kg.m이다. 배기량이 커지고 토크도 22%가 늘어나지만 연비는 0.85km/L가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