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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고쳐줘야될 부분도 고쳐주기 싫어하고,
보증 기간 내에 소모품 교환이 아닌 부품 주문을 통해 고쳐야 될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표정 관리 못하면서 응대하는 경우도 꽤 많더라구요.
부품 주문해서 교체하게 되면 본인 실적에 마이너스가 되는 모양이죠 아마?
한번은 서비스 B 차례가 되서 (브레이크 점검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음)
브레이크 점검도 같이 해주시는거죠? 물어보니 어드바이저라는 놈이 하는 소리가
키로수가 아직 안되서 굳이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브레이크 소모량이 한계량을 넘은 경우 브레이크를 갈아줘야
하니..)
이라고 지껄이길래 메뉴얼 꺼내서 보여주니 그제서야 해준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독일 고객들 같은 경우 브레이크 소음으로 컴플레인 거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유독 한국 사람들이 소음문제에 민감하다고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여기가 독일이냐고, 한국 시장에서는 당연히 한국 사람한테 맞춰야지 한국에서도 독일사람한테 맞추냐고...
에휴
그리고 서비스센터에 가면 시간 지체 된다고 꼬장부리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가
젠틀하고 예의바른 손님의 경우에는 아주 밑도 끝도 없이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저도 진상 고객이 되려구요.
무리한 요구를 해대는 진상 고객들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서도
젠틀한 고객들에게도 까칠하게 대하는 어드바이저들도 문제인듯 싶습니다.
더욱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의 경우 어드바이저들이 시키는 대로 하니 아주 편한 고객일 터이지만
본인 차에 대한 애정이 깊어 본인 차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의 경우
어드바이저들끼리 서로 안맡으려고 미루기도 하더라구요.
오죽하면 제가 자주 다니는 사설 센터 사장님의 경우에도 차량이 mb인데
정식센터 사람들 보증기간에도 엔진오일 빼고는 아무것도 안갈아주려고
문제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른척 지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아주 핏발을 세우시더라구요.
진심 공감되는 글입니다... 씁슬하게도 말이죠... 저도 어디가서 다 똑같이 존중해 주고 귀 기울여 주면 대우 받을줄 알았습니다... 헌데 그러면 호갱으로 저를 만드는 것이더라구요... 서비스때 마다 한가한 시간 맞춰서 예약하고 부품없다 하면 다시 시간내서 가고... 해준다 했다가 빼트렸다 하더라도 담 번에 해달라고 넘어가구요...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2년 40,000km 전장계통 무상 A/S가 남아있을때(39,600km로 기억) 헤드램프에 습기가 생기며 모듈이상 이라는 에러 메시지가 트립상 확인되길래 센터에 입고했더니 진단코드에 모듈이상으로 확인되나 오류삭재하고 이상없음으로 보인다 운행 해보시고 다시 문제가 확인되면 와라... 머... 바쁘기도 했고 어드바이져 말이니 믿고 운행중 2달만에 모듈이상으로 레벨링불량 방향지시등 불량 입고했더니 무상기간 km 40,000 넘어서 유상이라 하네요... 그냥 애들이랑 부딛히고 언성 높여서
좋을것도 없고 해서 결재하고 차량 맞기고 나왔는데 차를 찾아서 나와서도 찝찝하네요....ㅜㅜ
결국 얼마나 성실하게 자기 업무에 충실하냐, 회사에서 어떤 정책을 취하느냐의 문제라 봅니다.
미국에서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음에 민감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른거지 나라마다 다른건 아닐거 같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차=고급차=하자가 있으면 안되는차로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건 환상이죠.
제발 이제 수입차도 점유율이 올라가는데 그런 환상은 깼으면 좋겠네요.
제 말인 즉슨 우리나라 서비스 센터에서
보증기간 내에 차량에 하자가 생겼을 때에 혹은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점검을 요청할 때
정중히 요청하는 고객들 보다 목소리 큰 고객들이 더 대접을 받는 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원래의 상식대로라면 정중히 요청하는 고객들이야 말로 제대로 된 보증 서비스를 받아야 되는데 말이죠.
박정원 님이 이야기하시는 수입차=고급차=하자가 있으면 안되는차로 여기는 사람들은
정중히 요청하는 고객의 경우라기보다 목소리 큰 고객 층에 해당되는 사람이겠죠?
결론을 내리자면 정중히 요청하는 고객들은 애초에 수입차=고급차=하자가 있으면 안되는 차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증기간 내에 하자가 생겼을 시에 어드바이저한테 정중히 점검v수리를 요청하는 것이겠지요?
제 글의 논점을 살짝 잘못 파악하신 듯하여 이렇게 리플 달아봅니다.
어느지역의 정식센터인지 모르겠지만,
그양반은 다른일 찾아보는게 본인에게
좋지않을까란 생각만 들게됩니다.
시끄럽게 짓어대면 안되는것도 되어진다고 생각하는
'야, 사장나오라해!!'라는식의 한국적 일부 특성이지 싶습니다. 씁쓸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