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왜건이 천대받는 우리나라 상황입니다만, 아우디라면 오히려 아반트가 세단보다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7년째 RS6 아반트와 함께하고 있고, 그동안 1.2만km 정도 마일리지가 늘어나 현재 3.7만km 입니다.
특별히 유별나게 닦고 조이기 보다는 그냥 생활하면서 내 방식대로 아껴주는 스타일로 관리하고 있지요. 
그저 박물관지기와 같은 마음으로 이 소중한 문화재를 나라도 지켜야 겠다는 심정입니다.

가끔 너무도 아트한 그 모습에 반해서 저절로 핸폰 카메라를 부를 때가 있습니다. 마스터님이 최근 올린 멋진 SL과 RS6를 보니 반가와서 갑자기 앨범란에 공유하고 싶어지네요.

RS6 at GTSM.jpg

적절한 오버펜더에 순둥이 순정휠에 모범생같은 이러한 측면도 예술입니다만..

 

IMG_1881.jpg

어둠속에 웅크리고 있는 야수같은 이러한 차돌맹이같은 뒷모습! 너무 사랑합니다.
번호판도 긴번호판으로 교체하니, 넢적하고 낮은 느낌으로 드디어 독일차 같아 졌읍니다.

P-Zero Rosso 일때는 KW V3랑 궁합이 의외로 안 맞는다 싶고 엄격한 한 겨울 같은 주행느낌을 줬더랬습니다. 미쉐린 PS4로 바꿧더니, 주행질감이 한겨울에서 바로 봄이 되었습니다.
 

IMG_1882.jpg

IMG_1883.jpg

IMG_1884.jpg

SUV에 왜건이 밀려나는 현실이 야속합니다. ㅎㅎ
 

IMG_0862.jpeg

이렇게 마트에 주차하고 나서 뒤돌아 보면, 숨막히게 아름다운 이 모습에 자꾸 뒤돌아 보게 됩니다. ^^
C5 RS6를 만들어주신 엔지니어, 디자이너, 공장직원들, 경영진 모든 분들께 고마울 지경입니다. ^^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