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창원의 김지훈입니다.

작년 이맘때즈음 갤로퍼를 타고 지리산 설경투어를 다녀왔습니다.
https://www.testdrive.or.kr/album/4133813

1년이 지난 오늘 새롭게 기변한 테라칸을 이용하여 덕유산 설경투어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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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을 기다리면서 한 컷!

계획없이 내리는 눈 앞에서, 우리도 계획이란 없습니다.
새벽 4시까지 오프로드 모임을 즐긴 사람들이지만, 눈이 온단 소식에 세시간 자고
다시 모일 만큼 열정이 넘칩니다.

지도를 보고! 날씨를 보고!
무작정 출발합니다.
이러쿵 저러쿵 다른 말은 필요 없습니다.

가보자! 라고 말하면
갑시다! 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 가짐은 "아니면 말고!!!" 입니다

특히 오프로드 차량은 꼭 두대이상 다니는게 좋은데,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이 있다는건
큰 행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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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보고 큰 아들이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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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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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이고, 바로 옆이 낭떠러지지만 듬직한 테라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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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 세상을 다가진것 처럼 신이난 아이들입니다.
사진에서도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느껴집니다.

세시간을 자고, 네시간을 운전해도 아이들이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솔직하게 조금 피곤하긴 합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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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평소 세차를 하지 않는 차량이지만,
고속도로에 제설 차량이 뿌리는 염화칼슘 덩어리를 보고 오늘은 큰 맘 먹고 하부세차까지 꼼꼼하게 하고
집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이번 겨울의 첫 눈이자, 마지막 눈이 될듯한 안좋은 예감속에 오늘의 설겨투어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내년엔 꼭 편도 440km 거리의 대관령 양떼목장 설경 투어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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