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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스탱이 아닙니다. 제 머스탱 쉬프터는 부트가 없어요.)

 

머스탱 쉬프터가 참 맘에 안 듭니다. 디자인 결함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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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프람 가기 바로 전날에 부츠가 찢어저서 레일에 걸려, 쉬프터가 파킹 중간에 끼어서 아무되도 변속이 안되더군요. 프람에 차 못 몰고 갈뻔한 적이 있어서, S197머스탱의 T 쉬프터는 개인적으로 정말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머스탱들이 이 문제를 앓고 있습니다. 전 그래서 바꾸기로 했죠. 부츠가 없어서 음료수 같은거 약간 들어갈때마다 심장이 쫄깃해져서, 바꿀려고 머리 좀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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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머스탱의 쉬프터의 구조 입니다. 어답터만 잘 구하거나, 만들면 멋지게 만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철제 쉬프터 버튼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구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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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쉬프터는 원가 절감을 위해 후기형으로 나온 프라스틱 모델입니다. 안습. 07년 모델 중반부터는 다 이렇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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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전기형 머스탱 쉬프터 (쉬프터가 검은 블럭 형식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셰프트 형식 입니다)를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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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과 3D모델 작업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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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몇개는 사이즈가 0.1미리 오차로 안 맞는 골 때리는 상황입니다. 진짜로요. 그래서 18.05mm로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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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몇번의 착오를 거쳐 출력물을 뽑습니다 세~네개 정도 출력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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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터를 레일과 전선까지 완전히 분해하고, 장착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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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완전히 분해한 부품들을 다시 조립해줍니다. 뭐 들어갈 걱정도, 디자인도 훨씬 보기 좋은 오토매틱 쉬프터가 탄생했지요! 

 

 

 

언제 이모부 집가서 장착을 해야하는데, 학교가 시작해서 아직 엄두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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