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39 첫 작업기입니다.
먼저 중고구입후 전체적인 상태를 다시한번 보고 필요한 부붐을 찾기 위해 내장재 탈거를 시작 하였습니다. 
특히 540 의 임무는 개인출퇴근 + 가족 여행용 이기 때문에 내부를 꼼꼼하게 리스토어 해야 하였고, 비오면 문을 통해 물이 들어오고 있어 모든 시트 카펫을 들어내고 작업 할 예정입니다.


딜러에서 딥스틱만 찍어보고 배기구 연기나 그을음만 체크 했었는데 오일커버 안쪽을 보니 슬러지 없이 깨끗한듯 합니다. 
전 오너 수리 영수증을 보면 최소 1년에 1번에서 2번 매 10000마일 이하 주기로 꾸준히 합성유로 교환 되었습니다. 최근 교환이 161000이라 170000 되는 시점에 교환하려 합니다. 벨브커버 가스켓은 2015년 판매직전 딜러에서 교환 하였고 약 10만마일 시점에서 전 오너가 엔진 가스켓 킷으로 모든 가스켓 교환에 헤드 가스켓 까지 교환한 기록이 있습니다. 대략 20만 마일까지는 큰 오일누유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유일하게 크랭크 샤프트 씰 부분 누유가 있어 수리 예정입니다.




IMG_3107.jpg





뒷문 위쪽이 내장재와 분리 되어있는 오래된 차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일어났고 또한 아래 사진의 아래쪽 도어 트림 아래를 보시면 거뭇한것이 보이는데 아마도 물때로 추측 됩니다. 물티슈로 청소 해보니 먼지같은게 물이 흐르면서 저 통로도 계속 지나다닌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우측면만 도어트림 고무가 부서지고 간혹 물이 들어왔던듯 합니다. 내부 먼지 제거 및 위쪽 내장재 떨어진 부분 접착을 위해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IMG_3112.jpg
IMG_3113.jpg




시트는 천연가죽이고 상태는 어디 찢어지거나 심한 오염 없이 깨끗한편입니다. 앞 운전석의 경우는 바닥 부분이 최근에 교환 되었고 그외에는 모두 초기상태 그래도 인듯 합니다. 관리가 잘 되어있긴 하지만 역시 한번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 뒷좌석부터 탈거 하였습니다. 
IMG_3114.jpg
IMG_3115.jpg



위에 적어놓은 vapor seal 상태 사진입니다. 문짝과 seal 이 분리 되어 내장재 틈으로 물이 들어와 웨더스트랩 부분 틈으로 약간씩 물이 들어오게 됩니다. e39 의 고질병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진 않았습니다 다만 더이상 물이 들어오기전에 빨리 수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IMG_3117.jpg
IMG_3118.jpg


뒤 시트를 제거하니 시트 아래 인슐레이터 부분이 사진과 같이 모두 삭아 있더라구요. 사제 샵에서 판매하는 방음재 등으로 diy 를 할까 순정품으로 구입할까 고민중입니다. 순정으로 모두 작업하게 되면 부품 가격으로 약 300달러 정도가 들어서 최대한 살려보려 하고 있습니다.
IMG_3119.jpg


뒤쪽 커버도 중간에 천이 울어있고, 색도 바랜것 같아 뜯는김에 모두 분해 했습니다. 이참에 알칸타라 한번 구매해 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IMG_3120.jpg
IMG_3121.jpg
IMG_3123.jpg





아래는 위셔액 호스 diy 사진입니다. 작업중 사진은 혼자 하느라 찍지 못하였습니다.

사진에 하얀 파이프가 원래는 검은색 파이프인데 이부분이 엔진 바로 위에 있다보니 열에 의해 쉽게 경화되는듯 합니다. 근처 home depot 에서 내경 3/16 짜리 호스 구입해서 연결 하였습니다. 다행히 노즐과 연결 부품들은 상태가 좋아 2달러 정도의 적은 금액으로 해결 하였습니다.

IMG_3130.JPG
IMG_3132.JPG




딜러에서 반 정도 기름이 차있었는데 시승하면서 1/4를 사용하여 첫 주유 해주면서 테크론 넣어주었습니다. 
요즘 미국은 고급유 겔런당 2.6달러 정도로 3/4 주유에 약 35 달러 정도 들어갔습니다.
IMG_3133.JPG



순서가 이상하게 되었네요 위 워셔액 파이프 작업한 후 잔해들입니다. 흰색이 구입한 호스이고 검은것이 원래 있던 호스 입니다. 손대면 부서집니다... 흰색 호스는 많이 남아서 혹시 워셔액 저장고쪽에서 물 새기 시작하면 활용하려 합니다.
IMG_3131.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리스토어 과정 하나하나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