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있는 글을 그대로 가져와서 다소 민망한 어체가 있을거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침에 분명히 7시에 일어나기로 알람을 해놨는데.... 왜 나는 평소처럼 15분 일찍 일어나는 것일까?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준비를 하고나서 집 밖을 나왔는데


아니 이럴수가??


차 문을 열었는데 글로브박스가 열려있고 콘솔박스도 열려있는 것이다....


설마 했는데..... 맙소사 오디오를 어떤 썩을 쓰레기같은 놈이 가져가버렸다.


이모빌라이저가 떄떄로 왼쪽 조수석만 안잠기는데 아마 어제 저녁에 잠기지 않았나보다......


그래도 다행인건 차에 메뉴얼 말고는 넣어둔게 없어서 오디오만 없어지고 다른건 다 이상이 없었다.


창문 안깨고 가져간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나...........


예상치 못한 비용 추가발생으로 스트레스 상승!


(참고로 오디오 조작판넬이 분리가 되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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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마음을 진정시키고 라이센스 서비스 센트리에 갔다.


8시 15분부터 열기 시작하는데 한 1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잠깐동안 다른사람들(?)과 기다리다가 문을 열자마자 접수를 했다.


차량 이전등록을 하고 Proof of age card 를 신청한지 한 달이 되어가는데 안온다니까 재신청...........ㅜㅜ


모자쓰고 있었는데..... 사진을 왜 또 찍어......... 그 전꺼는 이유도 모르게 날려먹었다 이건가...


가끔 퍼스시청(?) 정부(?)애들 일처리 하는거 보면 후진국수준이다.......


아무튼 그렇게 일처리를 마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인카센타를 찾아갔다(미리예약함)


Perth car tech

1/81 Kew St, Welshpool WA 6101

(08) 9355 3700


솔직히 차를 살떄는 엔진부분 소모품 싹 교환하고 휠 얼라인먼트랑 전자계통만 고치면 끝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차의 상태는 생각보다 조금(?) 심각했다. 오일리킹이 진행되고 있었다.


오래된 차라서 나타나는 정도보다 조금 심한정도 였다.....


그리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사장님께 적어달라고 해서 쭉 훑어봤는데.... 리어 메인 씰..... 어?


이거 4기통 캠리 고질병중 하나라는 그 부품인데.............. 어익후..... 내가 당첨되었군.....


아무튼 일단 엔진부분 소모품 교환과 와이퍼 블레이드(블레이드는 새거인데 와이퍼가 아직 병맛....) 교환하고 왔다.


한인카센타라서 그런건지 저렴한 공임비를 받아서 그런건지 차가 꾸준히 밀려 들어와서 이거저거 자세히 물어볼 시간도 없었다.


나중에 다시 가면 이거저거 물어보고 잠깐이나마 상담(?)을 해야 될거 같다.


고치는 장면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작업공간은 직원외 출입금지.......ㅜㅜ


동업자인 이라크인 사장님은 무슨 문제를 수리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트라제 한대만 죽어라 잡고 계시던.....




그리고 깜빡이와 비상등이 불은 들어오는데 깜빡거리지 않는 문제를 고치기 위해서 전자계통 전문점을 찾아다녔으나.....


문을 닫았거나 구글 위치랑 틀리거나, 전기쪽 기술자가 퇴근했거나 부품이 없어서 오늘 안되거나.....


하지만 난 불굴의 의지를 지닌 한국인


그래서 결국 하나 찾아낸 전자계통 전문점(사실 퍼스카텍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IMAG0301.jpg


Hi-Tech Auto Electrics

Unit 4/49 Welshpool Road, Welshpool WA 6106

(08) 9361 0288


분명 깜빡이와 비상등이 문제가 있고 전자계통 싹 점검하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말을 잘 못한건지 이 사람이 앞부분만 들은건지


어찌되었건 깜빡이랑 비상등이 매우 잘 들어온다.(이거만 수리했다는 소리)


개인샵인데 사장님 친절하고 대기실에 앉아있으라 하더니 한 40분정도 있다가 다 됬다고 오고 ㅎ


나중에 시간적 물질적 여유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찾아가서 에어컨, 전자계통 점검을 받아야겠다.


난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니까




IMAG0302.jpg


지나가다 본 타이어샵인데 입 간판에 얼라인먼트 무료점검이라고 되어있길래 들어갔는데


오늘 차가 많이 밀려서 다음에 예약하고 오란다.


그런데 직원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엄청 힘솟는 목소리(?)로 타이어 보자고 해서 봤는데


앞 타이어는 그런대로 멀쩡한데 뒷 타이어는 트레드가.... 이건 뭐.... 바깥부분은 거의 민둥산이다......


그래서 뒷 타이어만 바꾸면 되겠단다.... 짝당 110 달러란다....


흠.... 일단 다음주 금요일에 무료 얼라인먼트 점검 예약만 하고 타이어는 생각해본다고 했다.


세컨핸드 타이어샵을 알아봐야겠다.




IMAG0303.jpg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캐닝턴에 있는 카오디오샵


간 이유는 다름이 아닌 세컨핸드 오디오가 있는지 였다.


그런데 원체 이 샵에선 KENWOOD를 취급하지 않아서 오디오도 몇개 없거니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오디오 조작판넬만 구입 할 수 가 없다는것...........ㅜㅜ 더군다나 모델명도 모르니 원..........


아쉬움을 뒤로하고 쓸쓸히 발걸음을 옮겼다.




p.s 다음엔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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