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손안에 들어온 2번째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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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Holden Commodore Equipe Automatic


오토이기는 하지만.... 처음 차를 살떄부터 "다음차는 무조건 편하고 잘나가는 차로 살꺼야!!"


라는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후회없이 잘 운행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차를 살떄 여기저기 꼼꼼히 살펴봤다고 자부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못보던 부분이 나오고


정비소를 가니..... 대~에~박~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타이어샵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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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충동적으로 지나가다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적 있으시지 않나요?


"아 뭐뭐 해야지.... " 하고 가다가 "어 저기? 아 맞다!" 하곤 말이죠?? 뭐 저만 그렇다면 어쩔수 없구요 ㅜㅜ


아무튼 타이어집에 가서 휠 밸런스랑 얼라인먼트를 봤는데... 뭐 뒤쪽에서 덜덜거리던 소리 없어진건 감사한데


실력이 별론가 봅니다. 직진을 할떄 핸들이 아주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져야 했는데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여전이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지네요, 뭐 제가 쓸때없이 민감할수도 있지만.......


공기주입구 마개 하나 없는거 신경써서 하나 박아준건 고마운데.... 왜 공기압 체크는 안하셨는지 이런 알수없는 사람들...


직원 한 명이 제 차 가져오면서 말하더군요


"너 앞바퀴 로터가 완전 닮아가는데>? 앞쪽 두짝 가는데 300달러야 생각해봐"


전 그떄 깨달았습니다.....


(아차.... 얼라인먼트랑 밸런스는 맨 나중에 봤어야 했는데.....ㅜㅜ)


2.그리곤 폐차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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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는 뭐 이거도 하고 저거도 하고 워크샵이 있어서 모든 수리도 되고 블라블라블라


징그럽게도 떠들더니


막상 가보니 부품은 원하는거 있으면 말하면 직원이 찾아오거나 쌓여있는 차중에서 뜯어오고


워크샵은 무슨 엿을 바꿔먹었는지 없답니다


(아니 있는데 일반손님용 정비는 안한다네요)


"이런 젠장" 을 외치면서 나름 꼼꼼한(?) 인스펙션결과 필요한 부품 몇가지를 구입해서 자리를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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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은 일할떄 신는 전투..... 아니 안전화 이고요 그 다음 햇빛가리개랑 번호판 프레임은 용품점서 구입


나머지 운전석 선바이저, 운전석 스피커 커버, 앞 윈쪽 휀더커버 그리고 운전석 의자 움직이는 프레임 마감재(?)


4개를 구입했습니다 하하하 그런데 집에 드라이버가 없다니.........ㅜㅜ 그리고 그 4개 사는데 100달러라니....ㅜㅜ






3. 정비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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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주인(이태리계 이민자 조심하라더니... 도둑놈 ㅜㅜ)이 소모품 교환 다 했다고 했고 확인도 했지만...


그냥 새출발 하는 느낌으로 정비소를 방문 했습니다.


오일/필터류 싹 교체하고 쓰로틀바디 청소도 하고 몇몇 불이 안들어오던 전구도 교체 하고.....


리프트에 올라간 순간...... 생각보다 브레이크쪽에 문제가 심각하더군요........


로터가 눈으로 봐도 꽤나 많이 패인게 보입니다


(그 동안 '이 차는 브레이크가 왜 잘 안잡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실은 참혹하군요............)


디스크 로터,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을 앞바퀴쪽만 교환하면 되는데.


제 성격상 그리고 저 만의 이론상 '자동차는 4바퀴로 굴러가므로 한번에 다 교환하자' 라는 엉터리 고집을 발휘하여


다음주에 4짝 다 갈기로 했습니다 (어머나 한국의 값싼(?) 공임비가 너무너무 부러운 순간이 지금입니다!)


그리고... 또 오 ! 일 ! 리 ! 킹 !





오일리킹?




이봐... 장난 치지 말고.... 나한테 온지 다음달 되야 한달되는데 벌써 날 배신한건가?




네... 다행이도 맛이 가서 뚝뚝뚝 흐르는 리킹은 아닙니다 (그 동안 차를 몰떄마다 확인해봤는데 바닥으로 쏟아진 흔적X)


그... 그러니까 오래된 차들은 슬슬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이라고 하죠? 하하하하


흠..... 이 부분은 파트이름을 듣고도 까먹었네요....아무튼 이것도 다음주에 고칩니다



오일/필터 갈고 쓰로틀보디 청소하니 변속충격도 확실히 엄청나게 줄어들었고 차는 뭐 원래(?) 잘 나갔으니 감흥이 없고


그런데 다음주 대박(?) 수리비가 나오는 정비가 있을 뿐이고....


얼라이나 밸런스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고.........


아..... 슬프다........






(근데 너 새차처럼 만들기 프로젝트인데 왠지 소모품 싹 교환하면 끝날듯?.........)


[아니야... 기다려봐]




2편은 앞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로터,패드,라이닝 그리고 오일리킹 수리인데.....


차를 맡기고 일을 갈꺼라서.... 사진도 없을거고..... 글 쓸 내용도 없을거 같네요


그냥 운행해본 소감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p.s 차뽕인가.... 그거 해외배송 되나요??? ㅜㅜ 스티커는 이미 물건너 간거 같고...(운전이 험악해서 안 붙이는게 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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