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식 캠리 3.3 입니다. 렉서스 ES330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주행거리는 25만km 입니다. 약 22~23만km 일때 서스펜션과 조향계통 하체털이 한번 했습니다.
휠베어링은 아직 교체한 적 없습니다.

그 동안 시내 위주로 다니면서 모르고 있었는데,오랜만에 고속도로를 주행해보니, 90kph를 넘어가면
핸들에 진동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진동은 좌우로 흔들리는게 아니라 조금 과장해서 마치
핸들에 단단히 고정시킨 핸드폰을 진동으로 울리게 했을때 손바닥에 느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 진동은 대시보드를 만져서는 잘 모르겠고 핸들을 타고 올라오는건 확실히 알겠는데,
핸들을 좀 세게 쥐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진동이고요, 직선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로
달리면서 핸들을 놔버려도도 차는 직선으로 안정적으로 달립니다.

베어링을 의심하고는 있는데, 주행 중에 특유의 그르렁 거리는 소음도 못느끼겠고, 차를 떠서 앞바퀴를
돌려봐도 이상한 점이 안 느껴지니, 조용한 지하주차장에서 시동 끄고 밀어서 느껴봐야 하나 고민됩니다.
 
베어링이 맛이 가기 시작하는 전조일까요? 설마 뒷바퀴도 확인해 봐야 할까요?

= 추가 =

타이어 발란스는 정상이였습니다. 예방정비 하는셈 치고 휠베어링도 교환했고, 얼라인먼트도
다시 봤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냥 타이어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 추가 2 =
휠타이어 교체 후 해결되었습니다. 
미리 조언 주신 부분부터 짚었어야 했는데, 돌고 돌아 해결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