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40가솔린을 타고 있습니다. 
i40디젤을 탈 때부터 동호회 모임에서 몇대의 가솔린 차량을 타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나같이 진동과 소음이 가솔린치곤 너무 디젤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별로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엔카에 주행거리 짧은 레드멜롯 웨건이 올라온걸 보고
차도 안보고 수원에 있는 차를 거제까지 탁송 받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솔린 치고 진동이 심했습니다.
P나 N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디딸이라 불리는D,R에서의 정차시 진동이 심하구요.  
여러 가지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1. D레인지에서 RPM이 낮아서 진폭이나 파장이 불쾌한거다.
-> HG2.4는 RPM을 높이는 맵핑으로 효과를 보았다고들 하는데 저도 하려다가 주변 맵핑업체 가격이 그때그때 상활에 따라 달라서 맘상해서 안했습니다.

2. 알터 풀리가 제기능을 못한다.
-> 모닝 귀뚜라미 소리잡는 알터풀리로 교환 후 그르릉그르릉 소리는 잡았습니다. 고품 알터풀리에서 구리스가 많이 소실되어 있었는데 전체적인 진동과는 다른 문제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대충 타다가 i40 가솔린은 오토텐셔너와 아이들 풀리가 없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정비소에 가서 겉벨트세트 갈아주세요 하면 벨트와 워터펌프만 바꾸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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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 11~17년식 누우 GDi 의 겉벨트 구조





하지만 i40 18년식 부터 텐셔너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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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가솔린은 보기 힘든데다가 오토텐셔너가 달린 18년식 이상은 워낙 희귀해서 타볼수가 없는데
오토 텐셔너를 달면 진동이 좀 줄어들까요?
(어제 DIY로 개조한 사례는 동호회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KakaoTalk_20220608_210708828_02.jpg

누우 GDI엔진을 서칭 해 본 결과 다양한 겉벨트 구성을 발견했는데요, 위 사진처럼
알터 풀리와 텐셔너 사이에 풀리가 하나 있는데 이 풀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빨간 동그라미)
-> 알고 보니 발전기에 붙은 진동 감소 목적의 스프링이 달린 풀리라고 하네요. 


차가 진동 빼고는 너무나 예쁘고 마음에 드는데 진동이 넘 거슬리네요 ㅠ.ㅠ


질문의 3줄요약

1. i40 가솔린은 오토텐셔너와 아이들 풀리가 없습니다.
2. 그렇다면 
오토 텐셔너를 달면 진동이 좀 줄어들까요?

혹시라도 알고계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