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워니 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525V 모델 흡배기 (오토차량)과의 배틀기를 지금부터 올려드립니다..

아마 저의 최종적인 가장 높은 성능의 차량과 ..

운전스킬도 거의 비슷하다는 가정하에서..

멋진 고속배틀을 즐긴거같습니다..

우선 제 쏘렌토 내역을 소개합니다..

튜닝 써미트 (파워패키지 ver) - 프라임 게러지 휠마력 142 (기본맵핑상태)

부스터 컨트롤러 1.45 bar

국스 파워익스텐더

나머진 전자적인 접지,이나즈마, 전류적인 장치를 제외하면 퍼포쪽은 이정도네요..

프라임 게러지에서 142마력을 찍었는데..

튜닝무쏘에서 뉴렉스턴 실차맵핑 받은 차량이 187마력을 찍은차량과 드래그를 해본결과..

반대~한대 차이로 패한 결과를 감안해서..

다이나모 수치상 대략 감안 하시구요..

이 당시 SM525V 랑 했던 스펙은 뉴렉과할때보다 약간 낮은 연비모드로 주행중이였습니다..

서대구에서 빠져서.. 경주로 내려오는 길...

제 앞에 앞에 SM525v (이하SM ) 이 가고 있었는데..

제가 먼저 도로 진입하고 속도를 올리고 있었죠... 그리고 나서 1차선으로 붙고..

SM 이 먼저 2차선에 붙었는데.. 제가 속도를 올리는 터라.. 달리면서 SM 의 포스를 보고자..

쭈욱 보니.. 배기음은 확실히 흡배기 한소리였으며..

프론트, 사이드 를 에어댐으로무장... 그리고 18인치 크롬휠에..

리어 립 스포일러에... 앞뒤 정션 스티커

그리고 가속할때의 소리는 오토소리....

분명 맵핑 올리고 나서의 제대론 테스트 차량이다는 생각으로.. 첨으로.. 고속 드라이빙

신청을 했습니다..

카메라를 500m 남겨두고 옆에 서서 120km /h 속도에서 공회전을 올리면서 소리한번 들려주고

카메라 지나치면서 바로 풀악셀로 조졌죠...

100 에서 풀악셀... (O D/OFF) 140 까지 도달하니깐.. SM 이 배틀 응해주는 걸로.. HID 를

잠시 껏다가 다시 켜더군요... (대낮이였음..)

그래서 전 비상등 을 두번 깜빡여주고... 밣았죠...

이건 제대로 됬다..

SM 의 차량만 봐도.. 일단 드라이버로서의 매너는 되어있는 거같고..

응해주는걸로봐선.. 경험이 있는 솜씨인걸로...

하행선구간이 띄엄 띄엄 차량이 있어서 조금의 칼치기도 필요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40에서... 150...160...170... 속도를 서서히 올리는 중간..

1차선에서 주행하던 제가 앞차 정속주행차에 막혀서 차선을 바꿀려고 시도하자.. SM 이 즉시 3차선으로 변경...

변경과 동시에 추월시도...

으미..-_-............

저도 동시에 깜빡이 키고.. 바싹 붙었죠....불과 거리는 10m 권...

3차선으로 두차모두 주행중.. . 3~4차선은 화물차가 가는 차선이라.. 여유있게... 주행을..

4차선으로 변경후 다시 2차선으로..변경.... 앞서가던 SM 도 역시 2차선이 비어서 저와 동시에

2차선 변경...

호......... 눈치도 빠르셔.. 당시.. 속도는 170...

SM 의 배기음도 6기통이라서 웅장하게 들리면서... 가속을....

앞에 조금의 코너..먼저 치고나가는 SM... 쩝.. 좋다.. 나도 풀악셀... -_-...

얼라..쉽게 다가가지 않고.. 더이상 멀어지지도 않고...헐.....

이렇게 출력을 올려도 역시나.. 공차중량 2톤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다는것인가...

SUV 의 한계를 느끼고... 즉..바람의 저항을 더 많이 받는터라 ㅠ.ㅠ..

탄력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SM 도 탄력 받는터... 젝혈 -_-..

조타... 누가 이기나 함 해보쟈...

승부에 갑자기 집착을 하게되고.... 그러다 보니.. 아무생각도 안나고.. 오로지 주행과 승부에..

모든 전념을...

170....175...180....185...190...195.... 코너에서 빠지고... 195까지 도달하고나서... 직전 1km 구간..

마지막 구간은 과속단속 카메라...

갓길타는건 무모한 짓이다.. SM 의 움직임으로봐선 갓길 타진 않을거 같고..

엔진브레이킹과 동시 풋 부레끼....

역시나.. SM 도 동시에.. 브레이킹.... 허나 벌써 바로옆에 나란히 서게된 행렬..

단속 카메라 시점으로 풀악셀인가? 좋다.. 한번 해보자...

O D/OFF 모드돌입... 계기판 현재속도..정확하게 100...

GPS 의 소리 "띵동~ "

풀악셀링... 부 ~ ㅇ ㅏ...............앙....

SM 역시 풀악셀인지.. 6기통의 배기음...음... 역시 멋져브렁.~+.+

음... 140까지는 정말 똑같이 가속... 150을 약간 넘어가는 시점에.. 170까지 벌어지는 간격차 3대...

그리고 나서 다시 170부터... 190까지.. 그 간격차이를 줄여서.. 1대 차이로...

서로 다른 차선을.. 타고서... 카메라 코너지점을 지나고..

살짝 직선 오르막을 지나친후.. 이후로는 공사구간까지 10km ... 평지 또는 살짝 내리막...

코너를 포함해서 한번 시도해보자...

동대구 IC 를 지나고... 경산 구간까지.. 그떄부터..죽도록 달렸다.. 200km /h 계기판을 꺽고.. 더 달렸다..

4100rpm ...

2100rpm 에서 계기판상 정확하게 100km /h............

순정보다 100rpm 이 낮은 회전수...이미 GPS 는 평지 최고속 188을 넘어서 191에 도달....

SM.. 양보를 해주지 않는다... 칼치기의 진수를 보여주듯... 샤샥..샤샥.....

칼치기라면 나도 지지 않는다... 샤샥..샤샥... SUV 의 덩치로.. SM 을 따라가긴 칼치기론 솔직히 벅차다..

"헉....헉....."

앞쪽 코너를 앞두고.... 마지막 코너다... 여기에 승부를 건다..

코너가 다가온다... 500m 앞에 두고. 현재속도 GPS 190......

SM.. 더이상 멀어지지않고.. 서로 다른 차선을 물고.. 난 2차선... SM.. 3차선...

인코스로 들어가야한다는 강박감....코너지점!!

바로 2차로에서 후방 시야확인후 바로 4차로 진입... SM 도 덩달아 진입.......

현재속도 GPS 192...

계기판은 아직 꺽인상태... 좋다.. 더 밀어보자... 코너에서 역시.. 속도에 못이기는지.. 관성에 의해..밀림증상..

SM 은 강성 스프링 때문인지.. 안정감있게 파고든다...

쏘렝이 순정의 한계를 보여주마.. 핸들을 풀고 감고 풀고 감고를 반복하여.. 격차를 줄이지 않고..

현재 SM 의 똥꼬와 2대 차이..

이제 마지막코너... 4차로에서 둘다 1차로 진입 시도... 깜빡이를 켠상태...

코너 진입 직전.. SM 은 1차로 진입...

난...난.... 2차로 선택... 인코스에 비해 불리하지만.. 그대로 밀어보자... 그상태에서 초긴장..

모든 바람의 저항을 없애고자..

실내 순환 버튼, 사이드 미러 접기, 선룹 뒤똥가리만 열기.. 그리고 나서 바로 엑셀다 풀고 0.5초만에

바로 풀악셀....

아주 약간 좁혀진다... 이것때문일까? 아님 무게로 인한 탄력으로 조금 더 나간걸까??

2차선이라 핸들링의 각도가 적어서 그런것일까...

코너가 끝나는 지점 동시 나란히.... 현재속도 GPS 195...

정말 동시 나란히... 1,2차선 물고... SM 은 1차선.. 난 2차선...

전방에 1차선 정속주행 차량.. SM...나를 치고갈것인가... 서로 눈치를 본다... 3차선 비어있고....

난 3차선 들어가야한다.. SM..따라올것인가... 나를 좁혀온다...

3차선을 선택하고 더이상의 가속은 무리인지.. 속도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느낌상.. 이미 배기온의 한계가 느껴지고...

SM.. 더이상 못치는것일까.. GPS 195에 난 악셀을 포기...SM 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하는 찰나.!!

살짝 나가다가 데루등 불들어오는 SM..

왜지...왜지........

아.... 4차선도로에서 공사구간이 시작되는 2차선 지점.. 경산 IC .....

SM 브레이킹 살짝 들어와서 바로 3차선 진입... 4차선 진입... 경산 IC 로 빠지는것인가...

이대로 헤어지긴 아쉽다.. 가서 말붙여볼까...

아니야.. 그냥 오너끼리 서로 애마로 인사나 하자... 난 경주 IC 로 직진...

SM 은 역시나.. 경산 IC 로.. 진입...

서로 비상등을 켜주며... bye...bye..

서대구IC 에서 경산 IC 까지.. 정말.. 시간을 압박해오는..... 그런 순간임을.. 확인하였다..

SM525V...

결코 만만지 않은 상대다...

이에 나의 쏘렝이 2톤의 육중한 덩치에 그래도 가솔린 2.5와 대등하게 달려준 녀석에게 무지 감사하게 느끼며..

비록 성능빨로 추월은 단 한번도 못했지만.. 동시 나란히 달려준것만 해도 어딘가...

제로백 8초 후반.. 평균 9초 초반...

0 --> 180km /h (27~31초)

쏘렝이의 최고속도 GPS 207km /h...

평지 최고속 GPS 191km /h ...

긴 내리막을 단 한번도 타보지 못한 쏘렝이... 500m 안의 짧은 구간안에 내어야 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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