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구미 에 있는 친구  결혼식에 가던

길 이였습니다...

한가하고 무료한 .. 토요일 오전 중부내륙 고속도로...

이번에 두번째 올리는 길 입니다...

중부 내륙 시작해서 끝까지 ..ㅋㅋㅋ



중부내륙 진입해서..

정속주행 을 외치지만...

차량은 없고 무료하고.. 한가하고.. 심심 하고..



에라이~~ 최고속이나 찍어보자...  앙~~~



그때부터 악셀을 .. 욜라 눌러댔습니다  앙@@

기름값의 압박을 포기한채... ㅋㅋ



계기판은 어느새y00을 넘어서고...

오늘은 최고속을 갱신할수있을까? 하면서...

하지만.. 서해안 최고속을 갱신 하지는 못했습니다..



김천을 지날때쯤..

정속주행을 하고 있었습니다..정속주행 때에는 철저하게 2차선 원칙이라..

2차선으로 주욱~~ 멍~~청~~~하게 달리는데..

낮은 자세의 튜브론이 상향등을 켜고 달리더군요...

꽤나 빠른 속도로...



은먕 @@ 따라갈까? 하고..

튜브론을 보낸 다음... 깜박이를 켰는데...

뒤에서 사정없이 날아와 내 뒷통수에 꼽히는

또다른 상향등... 직감으로 빠른 넘이다 란 것을 .. 느꼈습니다...

지나가가고 보니...  엔엡 검은색...



엔엡이... 욜심히 뒤따르더군요...



전 걍 @@ 에잉 3파전이면...

다른차들은?.. 음냥@@

포기 할까 하면서... 약 200 여 미터 정도 를 남겨둔채 걍 따라 갔습니다..

그러다가 맘이 변해...

파워버튼을 누르공~~ 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1차선 선두에.. 튜브론.. 뒤에 엔엡... 그리구 마지막에.. 제가...

그렇게 3대가 달렸습니다..

어느정도 따라만 같습니다...

그때 속력이 약 x60~~x80 정도 였습니다...

그렇게 수분을 달렸습니다...



엔엡이 드뎌 중도 포기를 합니다...

ㅋㅋㅋ

엔엡 좋은차량인걸 알지만...

앞에선 튜닝카가... 선두를 잡고...

뒤에서는 대배기량 <제 차량은 3000cc 포텐샤 입니다>이...

계속 압박을 하니...

포기한 모양입니다...



이제 튜브론과 저만...

전 튜브론을 추월 하지 않고... 졸졸졸~~ 따라만 같습니다...

어디 한번 달려봐라~~ 하면서...



엔엡이 빠지고...

평균 속력이 약 x80 정도로 달리더군요...

제가 뒤쫓아 갈때.. 그것도다 약간 높았으니...



그 튜브론 운전자는 아주 상냥 하게도...

속도를 줄일때면.. 항상 ...비상등을 켜주더군요..

전 덕분에 급 브레이크 없이 편안하게.. 뒷쫓아갈수 있었습니다....



달리는 튜브론의 외형을 보았을때.. y00은 족히 넘길듯 한데...

안 넘기고 달리더군요...

전 계속 따라만 같습니다...





어디 달려봐라~ 하면서 말이죠...

끝까지 y00을 넘기지는않더군요..



그래서 걍 제가.. 추월을 감행 했습니다...

일부러 도발을 시켰죠...

헌데.. 도발에 응하지 않고,,,

계속 그 속도로.. 무슨 튜브론에.. 쿠르즈 컨트롤러 장착 한것도 아니공...



어짜피 제가 선두를 잡고 이번엔..제가 달렸습니다..

걍 x80정도로 꾸준히...

튜브론이 상당히 달라 붇어 있더군요



걍 째고 떨구어 볼까?

이대로 달리까?



고민을 하면서...

구간구간 칼질을 몇차례.. 했습니다...

헉.. 칼질도 수준급이더군요..

금새달라 붇더 있더군요



전 걍...



그래~~ 이정도로 사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달리면 잼 있자나.. 하면서...



그렇게 계속 주행 했습니다...



아마 상주부근을 지나길때..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아차.. 기름값... ㅠㅠ



서울에서 구미 출발할때...

12만원어치 주유 했는데...3/1정도 뿐이 안남았더군요 ㅠㅠ 죠낸.. ㅠㅠ

눈물을 머금고 ...

튜브론을 선방을로 양보 해줬습니다...

그러면서 .. 비상등을 켜 줬죠...

즐거웠다고...



그리고.. 싸이드 미러로 확인 해보니..

튜브론 역시...

비상등으로 응대 해주더군요..



속도가 있어서 차마 창문을 열수는 없었습니다... ㅋㅋ





너므 처ㅏ량이 빠르게 달리지도 주거니 받거니.. 한것은 없지만..

오랫만에 즐겹보는.. 즐거운 배틀 이였습니다...

꼭 저차를 이겨 야지 ~~ 하는 맘도 아니였고..

서로 안전하게.. 잘 달렸습니다...



혹시라도 튜브론 운전자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제 차량은 포텐샤 v6 3000 이며...출력 증강을 위해...

몇가지 튜닝을 해놓은 상태 입니다...





ps 예전에 구미 갈때...

     상주에서 빠져나가서 같던 기억 때문에...

     중부 내륙 끝날때 까지.. 인터 체인지가 없을래...

     전 달리기에 정신의 팔려서...

     인터체인지를 지나친줄 알고.. 상심 했습니다.. ㅋㅋㅋ

     헌데 구미 인터체인지는...

     경부고속도로에 있더군요  음냥@@

     지금가지.. 경부 고속도로는...  항상

     대전이 마지막 코스였고...

     경상권을 갈때는 거의... 88을 이용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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