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차의 휠 사이즈가 순정 14인치(마르샤 2.0)인 관계로 타이어 선택의 폭이 협소하여, 한국/금호타이어를 제외하면 던롭/브릿지스톤/요코하마는 1개 모델 밖에 없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타이어는 OEM 사양이 택시에 사용되는 한국타이어의 Mileage Plus여서 약 5년간(4만Km) 무난하게 사용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지난 2008년 6월초에 지인이 근무하는 대구의 YOKOHAMA 타이어 지정 대리점에서 DNA ECOS ES300(195/70/R14)으로 4본을 교체해서 3년동안 약 2만Km를 주행하였고, 평소 공기압은 30 ~ 33 psi(메뉴얼 기준)를 유지 및  관리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얼라이먼트 & 휠 밸런스를 점검 및 조정하고, 타이어 위치교환도 약 1만km마다 총 2회 실시를 했습니다.
 
[타이어 정보 -  2011/06/26_요코하마타이어 홈페이지 참조]DNA ECOS_Info.jpg
그런데, 올해 5월 자동차 정기검사(종합검사)에서 타이어에 대한 시정 및 조치사항이 확인되어, 주변에 자동차 공학과 교수님이자, 자동차정비 기능장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분께 여쭤보니, 3년동안 2만Km를 주행한 타이어에서는 이런 현상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제품 결함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사진에서 타이어의 트레드 홈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4개 군데 홈 중 유독 가장자리 한 부분이 고무가 심하게 갈라지고 있습니다. 확인결과 타이어 4본에서 공통적으로 발생을 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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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OHAMA DNA ECOS ES300 타이어의 특장점이 긴수명과 저연비성 타이어로 알고 구매를 하였으나, 생각보다 타이어 수명에 결정적인 고무의 경화 및 크랙으로 인해, 고속도로나 장거리 운행시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거 같아서, 요코하마 타이어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문제 사항을 문의하고, C/S 담당자와 통화 후.... 사용중인 타이어 4본에 대한 A/S(무상교환)를 처리해 준다고 했습니다.
 
혹시나하는 생각에 테드에서 ES300에 대한 Q&A를 살펴보니, 유독 이 시리즈 모델에 대한 리포팅된 자료가 있어....
(http://www.testdrive.or.kr/?document_srl=637061 - 2달된 타이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요코하마 타이어 담당자와 협의 후... 대리점을 통해 타사 타이어로 교환(한국타이어/Smart Plus)받았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A/S 사용후기가 되어버렸네요 ^^;
직업이 이런 저런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 정리하는 경영 컨설턴트이다 보니.... 
작성하는 글의 형식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직업병....ㅠ.ㅜ
 
자동차를 관리하다보면, 이런저런 문제로 고민을 할때가 많은데.... 네이버 지식인 보다는 테드에서 많은 정보 및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지식공유 차원에서 포스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