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변속기의 경우 클러치패달의 조작은 상당히 중요하다.

아주 부드럽고 정교한 조작을 위해선 정확한 발모양이 먼저 갖추어 져야겠다.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을 비교했을 때의 차이점은 바로 뒷발꿈치가 바닥에 고정이 되어있는지 아닌지로 구분된다.



첫번째 그림은 흔히 많은 운전자 몸에 배어 있는 나쁜 습관이다.

클러치를 뗄때 뒷발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져 결국 다리 전체를 움직여 클러치를 조정하는 경우이다.



두번째 사진은 뒷발꿈치가 바닥에 고정된체 발목을 이용해 클러치를 떼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가속패달이나 브레이크 패달을 조작하는 오른발의 뒷발꿈치를 바닥에 고정시키지 않고 다리 전체를 들썩거리면서 조작한다고 가정해보자.

정교한 조작은 불가능하며, 차는 심하게 울컥일 것이다.

왼발도 마찬가지의 원리에 근거해 뒷발꿈치의 고정이 확실히 이루어 져야한다.

클러치 패달을 밟을 땐 가급적이면 발의 윗부분을 이용해서 눌러주는 것이 좋다.

물론 드래그 레이스나 서킷을 주행할 때엔 클러치를 급하게 떼게 되기 때문에 뒷발꿈치를 고정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발목이 움직이는 거리가 짧은 이유 때문에 한번에 순간적으로 클러치 패달을 뗄때는 뒷발꿈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테크닉은 먼저 클러치 패달을 정교하게 다룰 수 있은 후에 거론할 문제이다.



자신의 운전을 반성해보자.

기어 변속할 때 차가 울컥이는 지를 신경써서 느껴보고, 만약 부드러운 기어변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부터 확실히 교정을 해나가보자.

운전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초기에 기초가 안 갖추어지면 진도를 더 이상 나갈 수 없다.

정확한 패달 조작법을 먼저 익힌후 최소한 시프트 업만큼은 변속을 하는지 안하는지 옆에서 모를 정도로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해보자.

시프트 다운시 부드러운 조작법은 추후에 따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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