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이 근질거려 또 주절거려 봅니다.

 

그 동안 많은 중고차를 사오면서 이제는 어느정도 저만의 수리 절차가 생겼습니다.

 

어찌보면 예방정비+안좋은 부속을 가는것인데 저는 이렇습니다.

 

차를 가져오면....

 

먼저 산소센서를 교환합니다. ECU에게 연소의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녀석이지요. 또한 연비와 함께

 

두번째 수온센서를 교환합니다. 세번째 라이에터 상태를 점검 합니다. 또한 에어컨 휀, 라이에터 휀도 점검 합니다.

 

노후 되었으면 교체 합니다. 함께 라바호스 상/하도 같이 교환 합니다.

 

그리고 써멋스탯을 교환 합니다.

 

그리고 타이밍벨트가 고무인 차량들은 타이밍 벨트 상태를 봐서 교환 합니다. 겉벨트와 함께

 

또 각종 호수류, 플러그/배선, ISC 상태, 쓰로틀 바디 상태 잠바가스켓 헤드가스켓 베터리 등을 점검을 하고 교환 합니다.

 

베터리 교환할때 베터리 케이블도 점검합니다.

 

각종 센서를 점검합니다. 캠각센서, 노킹센서, 펄스제네레이터 등

 

그리고 오일류 미션오일/파워오일/브레이크오일/엔진오일은 무조건 그냥 교환 합니다.

 

이제 엔진브라켓(미미)를 점검 합니다. 진동이 많다고 느껴지면 교환 합니다.

 

그리고 키로수 년식에 따라 충전 전압을 보고 제너레이터를 교환 할지 결정 합니다.

 

이제 하체를 점검 합니다.

 

오무기어, 앤드볼, 등속조인트, 로워암, 활대링크, 센타멤버, 쇼크업쇼바, 스피링, 쇼바마운트, 브레이크호스, 켈리퍼, 디스크 로터, 패드를 점검하고 교환합니다.

 

그리고 1번 머플러 중통 엔드머플러를 점검합니다.

 

언더코팅이 되어 있지 않으면 언더코팅을 작업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상태를 보고 교환 결정을 합니다. 타이어 역시 대부분 교환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장 잔기스가 많거나 지저분하면 광택을 냅니다. 그리고 부분 도색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고 나서야 중고차를 타고 다닙니다.

 

어찌보면 되게 바보 같습니다. 망가지지도 않았는데 작업을 하니...

 

그래도 이렇게 해야 기분이 좋아지고 차에대한 믿음이 갑니다.

 

지금까지 제가 산 중고차는 길에 서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자랑은 아닙니다만.....

 

한번은 오버홀한 미션이 털려 슨적은 있습니다. ㅜㅜ

 

이렇게 수리 및 카라이프를 할 수 있는것은 저를 도와주는 정비업을 하는 친한형이 있기에 가능 합니다.

 

하지만 형하고도 2년뒤면 헤어져야 합니다. 저희 회사가 대구로 이전을 하는관계로....

 

대구에 가서 다시 모든 인프라를 만들어야 하는게 너무 걱정입니다.

 

지금 서울 근교에서는 엔진은 어디/ 미션은 어디/ 타이어는 어디/ 다 만들어 놓았는데 말이죠.

 

얘기가 딴데로 셌습니다. ^^

 

5년동안 많은 차를 바꾸면서 이러한 방법으로 차를 유지 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중고차를 되팔때

 

수리내역을 보시고 근방 차가 팔리더군요. ㅋㅋㅋㅋ 제차 사가신분은 아마 고생 안하셨을 겁니다.

 

흐흐...

 

좋은 밤 입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