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어제 새벽에 분당 야탑쪽 모 주유소에 주유를 하러갔었습니다.

전 뚜렷하게 고급으로 X만원 주유해주세요! 라고 말했고 느긋~~히 기다리고 있었어요~ㅎㅎ

헌데 결재하고~ 돌아보니 주유는 끝나고 주유건을 빼는 호스라인을보니 일반유인겁니다 ㅠ,ㅠ

노킹 단 한두방에 사망해주시는 로터리엔진을 타고있는데... 참 -_-;;;

 

(로터리엔진이 노킹이 일반엔진보다 잘안나는구조긴한데. 그냥 한두번 나는걸로 사망해서 무섭거든요ㅠㅠ)

그래서 차분히 크레임을 걸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고급유 넣어달라고...."

"아 정신이없어서 못듣었네요 "  그래서 자기가 점장님하고 통화한답시고

달려가서 전 옆에서 내용을 듣었죠..  황당한것이 참 ㅎㅎㅎ

 

알바가 하는말이 (점장님과 대화내용...)

" 네? 저차요? 몰라요 페라리도 아닌거같은데 무슨 고급유를 넣는다고.." (여기서 부글부글 시작 -_-)

좀 화난 제가 아 이봐요~ 옥탄가라고 알아요? 노킹은?

알바曰. " 그런거 모르는데요?" 그래서 더이상 말할의욕이 사라져서 그냥..

내가 X만원 어치 고급유 넣어달라는거 댁이 일반유 넣었으니까

 

그만큼 고급으로 다시 무료로 채워넣어놔라. 해서 그렇게 쇼부? 쳐서 왔습니다.

게다가 그주유소.. 지난번에도 거의 만땅을 일반유로 넣은 이력이 있는 주유소 였는데..

그땐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이번엔 두번째라 억울하기도하고.. (물론 조심못한 저도 잘못이 있지만 말입니다 ㅠ,ㅠ)

사실.. 저도 그리 꽉막힌 사람도 아니고 진상처럼 보이는거 같기도 해서

그냥 죄송하다고 제대로 말하면 좋게좋게 넘어갈까도 있었는데 고급으로 만땅채워 섞어서 살살타면 그나마;;

 

그냥 냅다 점장한테가서 전화한다는 말이 저모양이라. 쇼부를 봤습니다 -_-;

저것도 제대로된 보상인지도 모르겠네요.. 고급유 필수인 차들 모시는분 일반유 들어가심 어떻게하세요??

고급유 필수인차가. . AP1 하고.. 음 @_@ 
차타기 딱 좋은계절이 온거같습니다.^^ 테드분들 즐거운 드라이브 하세요^^

 

PS:: 어젯밤(금요일) 8시쯤.  혹시 분당>판교에서 지나가신 3시리즈 차주님 테드분이신가요?

제가 바로 뒤에 있었는데 갑자기 비상등을 키시고 손을 흔들어주시던 @_@;;;

그리고 옆으로 비키셔서 인사하시려던거 같은데..차가많고 전 바로 좌회전해야해서 헤어졌네요

범상치않은 3시리즈 같았고 스티커도 많았지만 테드스티커는 안보였던거같은데 혹시~~나 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