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디젤엔진이면
커먼레일 엔진이거나  VW 의 PD(펌프인젝션) 엔진같이
고압으로 연료 분사 하는 엔진을 이야기 하는거겠죠?

기존  플렌져 방식의  엔진과 구별되는...
아니면  레일압력이   1600바 이상의 유로4 에미션 규정을 통과하는
엔진을 이야기 하는지 최신이라는 단어의 규정이 애매하긴 하지만
보통 커먼레일 엔진부터를  최신 디젤이라고 생각하고

2500cc의 A엔진 BL카  쏘렌토를 4년간 운행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첫 디젤차 였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관련정보를 모아왔고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달리기를 열심히 하던  친구들의
차량 관리 모습도  지켜봤고...
동호회 활동 정도의  서킷 타임어택정도에서
RVPC 나  RV챔피언 같은  프로모터가 진행하는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는 차들의  튜닝 모습까지
관심있게 보아 왔기 때문에
경험한 케이스의 수와 내용에 있어서
조금은 일반 오너보다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커먼레일 디젤엔진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인젝터로 인젝터의 내구성이 실린더 블록이나
헤드같은  기본적인 엔진의 내구성보다 떨어지는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인젝터( 고압을 발생시키는 고압펌프 포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수분  그리고  연료의 윤활성 문제가

(초 저유황 경유의 도입으로  황함량이 줄어 들면서  국내 디젤의 윤활성은  
09년도가 되어야 유럽수준으로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고성능 경유 사용
중입니다_ 또 다른 이유중의 하나는 고성능 경유의 취급이  일반 경유와 분리되어 있어
결로 현상에 따른  저유 탱크의 수분문제나  일반 경유에  다른 성분을  섞어 판매하는
불량 경유_ 지방의 주유소들중 행정처분 받은 곳이  꽤 많더군요..._에 따른 문제를
피해갈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인젝터의 내구성에 많은 연관이 있는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전문가가 이야기 해야 겠지요...

그냥  보쉬의 기술교육때( 정비인들을 위한...)
청강한 내용과  기아가  BL카에 대한 사업소 정비 교육을 위해 만든
교재 읽어본 정도의  일반오너가 할수 있는 이야기는 한정되겠지만

실제로 엔진수리를 받은 몇명의 오너들의 엔진상태를 지켜본바에 의하면
제품의 클리어런스 문제로 생각되는 몇몇 케이스 외에 5~6년된 엔진의
상태가  상당히 좋은 케이스가 많이 있습니다.

양상규님이 이야기한것 처럼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분의 경우 최근의
VGT 엔진의 차량과 같이 있어도  엔진음의 정숙성은 훨씬 뛰어나더군요...

가솔린 엔진의 경우  점화 플러그의 상태에 따라 엔진의 상태가 변하겠지만
디젤엔진의 경우는 연료의 분사 타이밍이 정밀하게 제어가 되기 때문에
노킹문제에 있어서도 좀더 안정적이지만  이것이 성립하려면 인젝터가
제 역활을 해줘야 하겠지요...

인젝터만 제 역활을 해준다면

파이럿 분사와 메인분사 후분사로
연소실의  압력과 온도를 컨트롤 해서
디젤의 숙명인 디젤노킹( 압축착화 방식인
기계적인 문제_  높은 압축비와 롱스트로크 엔진이기에  수반되는 소음)
이 처음과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쏘렌토의 경우  시속100키로 정도의 주행때 실내에서의 엔진음은
가솔린 엔진과 큰 차이를 못 느끼는데...

엔진룸의 설계시  엔진 작동음이  엔진룸 양 사이드로 빠지게 했다는 문구를
본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엔진음이 아래로 빠지는 설계라고 하던데  이렇게 하면 아래쪽에서
소음이 올라 오겠죠...

대신 창문을 열고  양옆이 막힌 부분을 진행할땐  상당한  엔진 소음이
반사 되어 실내로 유입 되더군요...


내구성 문제는 연료의 차이에 따른 구조적인 부분을
잘 이해하고 관리한다면  가솔린 엔진보다  유리한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계적인 문제를 야기 하는
엔진 회전수가 많이 차이 나잖아요^^
엔진의  피스톤의 속도가  스트로크를 감안해도  디젤이 유리 할것 같거든요...

여러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글에 갈피가 없는데...
주변에 02년식 쏘렌토를 운행하고 있는 친구들
(많은 친구들이 ECU 튜닝으로   출력업한 상태로 타는데...)
을 보면 내구성은 믿을만 한것 같아요...

단지  순정상태로
문제없는 연료를 사용하는
잘 관리된 차량의 인젝터 수명이  얼마인가?
하는의문은 있지요^^

요즘 나오는  피에죠 인젝터가 적용된 엔진의 경우는
좀더 정밀한 연료 분사가 가능하니

V6 3,000CC 엔진이  올라간
수동이나 아니면 변속 시간이 빠르고 스킵 기능이 있는
ZF 6단 오토미션이 적용된  쏘렌토 만한 차체의( 모하비는 너무 크고...)
종치 엔진 후륜구동( 베라는 횡치에 전륜 기반이라)
의 차가 나온다면  
정말 인기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쏘렌토 후속으로 나올차에  위의 엔진과 미션이적용되고
리어쪽 서스펜션 지오메트리가 지금의 일체식 차축에서
모하비에 적용된것으로 바뀐다면

모노코크 바디의 경량 소프트로더 와의   경쟁에서
가격의 부담을  이겨낼수 있는
경쟁력있으면서  훌룡한 주행성까지 겸비한
좋은차가 될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SUV는  X5, 3  Q7 (3.0 TDi 4.2 )  ML( 350, 63 AMG )
볼보 XC90, 카이엔 터보 ( 카이엔, S, 터보, 겜벨라 650)
등등 가능한한 많은 차를 경험해보려고 의도적으로
시승하거나  동승하면서 얻은 결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