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예정인 신형 RS6 Avant에 이어, 뉴 E63 AMG 까지 둘다 제로백이 3초대더군요.

 

안그래도, 구성은 좋아졌지만 터보를 채용함으로 이래저래 맛이 떨어진 M5가 4초대인데, 어쩔려는건지...

 

뉴 E63 AMG하고는 거의 1초차이...

 

하염없이 순위 밑으로 내려가려고만 하는 M5...

 

1년만에 페이스리프트하려나요?  터보와 기어비 조정이 시급한듯...

(애초에 M3, M4에 쓰리터보 안달꺼면, 어차피 터보인 M5에 쓰리터보 달았어야함! 바부팅이 BMW.T-T) 

 

올 가을에 슬슬 세단이 필요해질 듯 해서 뉴 M5 지를뻔 했는데, 엔진트러블 사태로 좀 지켜본게 결국 다행이었네요.

 

 

암튼, 이래저래 뉴 M5, 아쉬운 차량이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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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요즘 고성능 세단 대표주자들이 슈퍼카 영역이던 3초대로 가버려서 재밋긴한데...

 

안그래도 스포츠카 사업이 점점 사라지는 요즘, 밸런스가 그다지 좋지 못한 고성능 중형세단은 이제 좀 자제하고,

 

차라리 소형 스포트 쪽에 무게를 실어서 집중해줬으면 하네요.

 

그나마 E92 M3까지는 스프린터로 활용 가능했는데...

(가벼운 V8이어도, 구형에 비해 차량중량이 무거워서, 핸들링도 초반엔 말들 많았지만, 터보시대인 지금은 E92 M3는 뭐... 마지막 남은 비머의, 아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일한 후륜 스포츠세단의 진리.)

 

출시될 신형 M3, M4도 터보로 가고 차체도 커지고, 

특히, 실제로 M3쿠페를 대체할 M4는 아직 컨셉이긴 하지만,  M6동생급이라 너무 고급스러워져서...

(인테리어는 E92에서 딱! 버튼, 스위치류만 금속으로 바꿔주면 딱인데... 욕심을 낸다면, 타공 가죽스티어링림정도...)

 

아무래도 스프린터로 활용하기에는 적합하진 않을것 같네요.

 

핸들링이야 하체를 잘 만진다 쳐도, 레이스용 터보엔진이 아닌이상,

응답성과 예민함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양산터보로 트랙을 달리는건 사양...

쓰리터보라면, 희귀성과 성능으로나마 좀 생각의 여지라도 생길텐데... 이거 원... -_-;

 

아이러니는,

BMW가 국내에 트랙 만들어주는 건 정말 좋은데,

앞으로 출시될 차량엔 트랙을 진심으로 제대로 달릴 차량이 하나도 없을거라는 거...

아쉽네요...

 

(암튼, 매니아 붙잡고 있기엔 너무나 약해진 BMW의 총체적 난국...

전기차 만들 열정을 후속M3에 좀만 보탰어도 니들이 터보를 달진 않을거다... -_-;

슈퍼카, 스페셜티카 하나도 없으면서, M3라는 최고의 카드를 내버리다니... 뭐, 출시전이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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