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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쇼도 성황리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115대의 차량이 전시되었고, 작년과 비교해 엄청난 양의 경품 등을 회원분들께 맘껏 나누어줄 수 있는 풍성한 카쇼였습니다.


2002년 이래 올해 7회째 카쇼를 진행하는 것은 저를 비롯해 준비하는 스텝들에게 결코 가벼운 숙제는 아닙니다.

모두 현업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가정이 있는 가장으로서 이런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보통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행사의 성공을 위해 애써준 스텝들에게 늘 진심으로 감사하는 바입니다.


뭔가 잘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늘 한결같이 잘하는 것입니다.

한두번 잘할 수는 있지만 십수년을 잘하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국내에 매니어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카쇼는 10수년 전에도 지금도 테드 카쇼가 유일합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주관자의 입장이 아니라 누군가가 진행하는 카쇼에 참가해보는 것이 저의 소원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테드 카쇼뿐 아닌 다른 카쇼들도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사의 다양한 이벤트보다는 차 자체를 좋아하고, 보고 곁에 의자를 놓고 앉아 처음 보는 사람하고도 오랜시간 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분위기가 테드 카쇼가 추구하는 행사입니다.


작년에 참가하셨던 분들중에서 올해에도 연속으로 참가해주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의 참여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 반대로 어린 학생들이 차를 진지하게 구경하고 관찰하는 모습도 올해는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버려진 쓰레기 하나 없이 언제 행사를 했었냐는 듯이 행사장을 나가신 테드 회원분들의 수준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선진 매니어의 최선봉에 서있는 강력한 오피니언 리더라고 자부합니다.

테드는 진화만을 꿈꾸기 보다는 깊이 있는 자동차 문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자동차라는 주제에 항상 진지한 자세로 토론하는 그런 장을 만들고 싶고, 매년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신 참가회원분들, 장소 제공을 해주신 용인 송담대학교 및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업체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카쇼의 생생한 현장 사진들은 Car show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http://www.testdrive.or.kr/carshow/1702990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