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 조사, “아우디와 기아가 유지 비용 가장 적어”

KBB의 베스트 TCO(Total Cost of Ownership) 조사에서 아우디와 기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브랜드는 럭셔리, 대중 브랜드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이번 조사는 평균 MSRP와 감가상각비, 연비를 종합한 것이다.

럭셔리 브랜드는 아우디와 렉서스, 캐딜락 순이었다. 아우디의 평균 MSRP는 4만 7,506달러에 평균 감가상각비는 3만 3,467달러, 5년 간 평균 TCO는 6만 8,866달러로 가장 낮았다. 렉서스의 평균 TCO는 7만 3,605달러, 캐딜락은 7만 7,680달러였다. 아우디의 경우 A3 2.0T와 A4 2.0T 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중 브랜드는 기아와 현대, 혼다 순이었다. 기아의 5년 간 평균 TCO는 3만 8,884달러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낮았고 현대는 4만 92달러, 3위는 4만 862달러의 혼다였다. KBB의 TCO는 구입 후 5년 간 유지 비용을 조사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5년 후 감가상각비는 신차 가격의 30% 내외로 알려졌지만 일부 모델의 경우 45% 이상을 유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