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일본 메이커의 멕시코 판매가 처음으로 미국 빅3를 앞섰다. 일본 브랜드의 판매 대수는 16만 1,452대, 미국 빅3는 15만 5,245대였다. 2005년만 해도 미국 빅3의 멕시코 점유율은 50%에 달했지만 일본 메이커는 29%에 불과했었다.

최근 들어 일본 메이커의 멕시코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과 멕시코는 2005년에 FTA 협정을 맺었으며 이후 닛산은 생산과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2004년만 해도 마쓰다와 스즈키, 스바루는 멕시코 판매가 전무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만 8천대를 수출했다. 상반기 판매에서 닛산은 9만 9천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