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인도 법인이 새 1.5리터 엔진의 생산을 시작했다. 이 엔진은 닛산 서니에 우선적으로 탑재되며 차후 르노 모델까지 확대된다. 르노-닛산 인도 법인은 지난 주 누적 가솔린 엔진 생산이 10만개를 넘기도 했다.

1.5리터 엔진이 생산되는 오르가담 공장은 작년 5월부터 가동이 시작됐으며 이곳에서는 닛산 마이크라와 르노 플루언스도 생산되고 있다. 앞으로는 닛산 서니와 르노 콜레오스도 생산된다. 올해 6월에는 마이크라 누적 생산이 1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닛산은 인도가 글로벌 마이크라 생산의 10%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닛산의 글로벌 생산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4%지만 장기적으로는 10%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판매와 수출에 있어 인도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도 생산된 모델의 70%는 수출로 소화된다. 작년 닛산의 글로벌 생산은 37.3% 늘어난 405만 3,701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