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재규어 C-X16 컨셉트

재규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C-X16 컨셉트를 공개한다. C-X16 컨셉트는 2인승 스포츠 쿠페로 포르쉐 카이맨 등과 경쟁한다. 양산이 확정된 모델이며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스타일링은 이안 칼럼이 이끄는 재규어 디자인 팀이 맡았다. 강렬한 전면은 재규어의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알루미늄 섀시를 채용해 무게 증가도 최소화 했다. C-X16의 디자인은 미래의 재규어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라는 설명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445×2,048×1,297mm, 휠베이스는 2,622mm로 1954년의 XK120 이후 가장 작은 재규어이다.

엔진은 새로 개발되는 3리터 V6가 올라간다. 출력은 380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에 이른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 기본이며 전기 모터와 통합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지면 추가로 95마력, 23.9kg.m의 힘이 더해진다. 전기차 모드로 8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C-X16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3초, 최고 속도는 300km/h를 넘는다. 반면 CO2 배출량은 165g/km에 불과하다. 리튬-이온 배터리(1.6 kWh)는 50:50의 무게 배분을 위해 2열 시트 밑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