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새 2.5리터 4기통 엔진 공개

GM이 새 2.5리터 4기통 엔진을 공개했다. 이 4기통 에코텍 엔진은 신형 말리부에 가장 먼저 적용되며 차후 다른 모델까지 확대된다. 출력은 190마력, 최대 토크는 24.9kg.m으로 이전의 2.4리터 대비 12%, 16%씩 상승했다.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새 2.5리터 에코텍은 고압 직분사와 가변 밸브 타이밍, 전자식 스로틀 등의 기술이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과 토크를 자랑한다. 거기다 새로운 캠 페이징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에서 가장 조용하다는 GM의 설명이다. GM에 따르면 새 2.5리터는 기존의 2.4리터보다 소음이 40%가 감소했다.

개발 과정에서 중요시한 부분은 엔진 내부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다. 전 회전 영역대에서 저항이 16%가 감소했고 높은 압축비에 따른 녹킹의 발생 가능성도 최소화 했다. 밸런스 샤프트의 위치를 재조정해 진동도 크게 감소시킨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