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그룹이 콘티넨탈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 셰플러는 113억 유로를 투자해 콘티넨탈의 대주주가 된 상태. 이미 부품 구매는 물론 경영에 관한 부분에서도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완전 합병이 결정되면 올해 말부터 인수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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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은 지멘스 VDO를 114억 유로에 인수한 이래 부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셰플러에게 지분 35%를 매각한 이유도 늘어나는 부채를 탕감한다는 게 가장 컸다. 셰플러 그룹의 연 매출은 89억 유로인 반면 콘티넨탈은 250억 유로에 달한다. 셰플러는 콘티넨탈을 인수할 경우 부품의 구매와 기술 개발에 있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