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SAIC가 한국GM의 지분 6%를 매입했다. SAIC 모터는 최근 모기업으로부터 49억 달러를 지원받으면서 부품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신차 개발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며 한국GM의 지분 보유도 기존의 1%에서 6%로 높였다.

SAIC는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개발을 서두른다는 입장이다. HAS(Huayu Automotive Systems)의 지분 60%를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SAIC는 중국에서 GM과 성공적인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어 한국GM 지분 6% 매입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히 한다는 측면도 있다. 작년 SAIC의 중국 내 점유율은 2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