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산 과잉 우려

중국의 생산 과잉에 대한 우려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다시 대두되고 있다. 지금은 신차 판매가 원활해 큰 문제가 없지만 어느 순간에는 생산 과잉 문제가 닥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은 베이비 붐 세대가 자동차 구입에 흥미를 잃게 되면 일본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중국은 자국과 외국 기업을 막론하고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저장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12개 메이저 메이커의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2015년에는 중국의 연간 자동차 생산이 3천만 대를 넘을 전망이다. 이는 올해 초 전망했던 2,200만대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C 닐슨은 신차 보조금이 끝나고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지금과 같은 성장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