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5일, 자동차메이커의 인수, 합병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말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오는 2012년에는 중국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재편의 물결이 밀어닥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조례는 중국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 6개 산업분야 있어서의 기업 합병지원책에 대한 구체적인 조례로 이 지원책은 중국 자동차업계를 가장 먼저 재편해야 할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지난 2009년 3월 발표한 자동차산업 지원책에서 연간 생산능력 200만대를 넘는 대형기업을 2~3개사, 100만대 규모의 중기업을 4~5개사 가량 육성, 생산 및 판매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대기업을 현재의 14개사에서 10개사 이내에 집약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1년 반이 지난 현재, 대규모 기업인수 건은 꽝조우기차에 의한 호남장풍기차의 인수 등 3건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