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토바즈가 2010년 상반기에 31억 루블(약 1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은 619.8억 루블(약 20억 달러)로 전년동기비 38.2% 증가했다.

정부의 긴급구제금융 지원과, 러시아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난해 파산위기 상황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아브토바즈는 금융위기 이후 판매부진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며, 파산위기에 처해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정부와 25%의 지분을 보유한 르노가 아브토바즈에 대한 구제금융 및 지원을
실시해 파산은 면하였지만, 순부채가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아브토바즈의 흑자 전환은 구조조정 효과와 정부의 자동차산업 붕괴를 막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