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강국 도약 선언

중국이 오는 2015년까지 독자브랜드만으로 32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등 세계 자동차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중국 해협도시보가 최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중국정부는 중국자동차산업의 제12차 5개년 계획을 통해 기존 자동차대국에서 자동차 강국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중국은 중국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5회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에서 중국 자동차산업의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자동차산업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M&A 및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 등을 통한 산업구조 개혁을 진행시키는 한편, 독자브랜드에 의한 개발능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배출 가스 저감과 함께 중국 자동차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관리 강화, 환경과 성장의 양립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중국은 상하이자동차, 제일자동차, 동풍자동차, 장안자동차, 북경자동차 등 중국 12개 독자메이커만으로, 오는 2015년 생산능력을 3천250만대 전후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즉, 단순한 자동차 생산 및 판매대국에서 진정한 자동차강국이 되기 위한 전략을 수립,시행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마련된 자동차산업 5개년 계획에서는 또, 친환경차량에 관한 기술이 전체의 6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