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中 광저우자동차와 新 합자회사 설립 추진

미쓰비시는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와 새로운 합자회사의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미쓰비시는 현재 ‘광저우-창펑’ 자동차에 14.59%를 출자하고 있으나 광저우자동차가 창펑자동차를 인수할 계획을 밝히며, 기존 광저우-창펑자동차의 지분관계가 해소되고 미쓰비시와 지분관계 50:50의 새로운 합자 회사가 설립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이번 합자를 통해 중국 내 본격적인 경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쓰비시는 중국에서 광저우-창펑 이외에 둥난자동차(東南汽車)와도 합자회
사를 설립했지만 출자비율은 25% 수준이다. 이처럼 미쓰비시의 중국사업은 자동차의 신차판매보다는 플랫폼 및 엔진 등의 제공과 기술 공여 수준에 그쳐왔으며, 성과 역시 미비했으나 이번 신 합자회사의 설립을 통해 기업경영에 나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 만큼,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