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형 MUV 시장 성장 가능성 대두

주요 업체들이 경쟁이 치열한 소형승용 시장을 피해 5~7인승 소형 MUV(Multi Utility Vehicle)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인도 UV 시장은 소형승용 시장과 비교하여 시장 규모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경쟁강도는 낮은 편이며, 현지업체 위주임. 특히 소형 MUV 시장은 현지업체인 스즈끼 마루티의 옴니와 에코 판매가 대부분이다.

스즈끼 마루티는 올해 초 출시한 MUV의 일종인 소형밴 에코(Eeco)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신개념 소형 MU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형 MUV의 가격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옴니와 에코보다 비싼 50~60만 루피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요타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이노바 외에 저가의 소형 MUV 라인업을 추가할 방침으로 이노바의 판매 가격은 약 80만 루피로 올해 들어 월평균 4,000대 판매하고 있다. 포드와 닛산은 최근 인도시장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소형차 외에 MUV 시장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