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18 TDI 테스트 주행 개시

아우디가 6월 11일 시작되는 르망 24시에 출전할 R18 TDI의 테스트를 개시했다. R18 TDI는 아우디의 새 경량 기술이 적용돼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3대의 아우디 스포트 팀 요스트 레이싱카는 순수 카본 파이버 기술이 적용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우디는 카본 파이버는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하는 가장 이상적인 소재라고 밝혔다. R18 TDI는 새 규정에 따라 출력이 540마력으로 줄었지만 경량화에 힘입어 성능은 더 높아졌다. R18 TDI가 출전하는 LMP1 클래스는 최소 중량이 900kg이기 때문에 카본 파이버를 이용해 최적의 무게 배분을 이뤄냈다. 카본 파이버 섀시는 이전에 비해 40kg이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R18 TDI에 탑재된 V6 TDI 엔진은 이전에 사용하던 V10 TDI보다 25%가 가볍다. 새로 개발된 6단 변속기의 경우도 마운트를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다. LED 헤드램프도 차체 중량을 줄이는데 일조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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