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9경기에서 623회의 추월 나와

DRS(Drag Reduction Systems) 적용으로 인한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RS는 가변 리어 스포일러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해 추월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장비이다. F1은 추월이 쉽지 않아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메르세데스 GP 팀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의 첫 9경기에서 623회의 추월이 발생했다. 여기에는 팀 메이트 간의 추월 또는 하위 3개 팀의 추월까지 포함된 횟수이다. 하지만 첫 랩과 사고로 인한 추월은 횟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623회 중 175번은 하위 3개 팀을 추월한 것이며 팀 메이트 간의 추월은 43회에 불과했다. DRS 적용으로 인한 추월 횟수의 증가는 작년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트랙의 레이아웃에 따라 DRS의 효과는 차이가 난다. 인스탄불의 경우 DRS로 인한 추월은 50회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31번의 상하이, 29번의 바르셀로나였다. 이 3개 서킷은 모두 긴 직선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