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도 친환경 트렌드를 비켜갈 수 없다. FIA가 다운사이징 및 규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엔진 규정이다. F1은 2014년부터 현재의 V8 자연흡기에서 V6 1.6리터 터보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규정은 피트 레인에서는 전기차 모드로 운행해야 하는 것이다.

FIA에 따르면 모든 F1 머신은 타이어 교체나 페널티 등의 이유로 피트에 진입하면 전기차 모드가 의무화 된다. FIA 룰 5.19에 따르면 F1 머신은 피트 레인을 주행 시 엔진 점화 장치나 연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2014년에는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s)로 축적된 에너지를 이용해 하는 얘기가 된다. KERS는 2014년부터 출력이 120 kW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