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내년 라인업 로브와 오기에르 확정

시트로엥 WRC 팀이 내년 시즌 라인업을 세바스티엔 로브와 세바스티엔 오기에르로 확정했다. 오기에르는 시즌 중에 시니어 팀으로 승격되는 등 신예로서는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트로엥 팀은 로브의 파트너로 손색없다는 판단이다.

라인업이 확정되면서 로브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시트로엥 WRC 팀에서 뛰게 됐다. 10년 동안 6연패를 달성했고 올해도 우승이 유력하다. 로브는 역대 최고의 WRC 드라이버로 꼽히기도 했다. 현재까지 로브는 151점으로 득점 1위, 오기에는 10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WRC는 내년 시즌부터 1.6리터 터보로 엔진 규정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