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마허, 내년에는 챔피언십 도전

미하엘 슈마허가 내년에는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슈마허는 큰 화제를 모으면 F1에 복귀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성적은 그의 이름값에는 다소 못 미친다. 항간에서는 올해 41세의 나이로 인한 기량 하락 또는 아직 머신이 그에게 최적화 되지 못해서라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슈마허는 올해의 타이틀 경쟁은 물 건너갔지만 내년에는 챔피언십 차지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3년 계약을 맺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다시 은퇴할 것이라는 시각도 많았었다. 올해 득점 순위에서는 9위에 랭크돼 있다.

슈마허가 소속된 메르세데스 팀은 작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 브런 GP를 그대로 인수한 것이다. 따라서 머신의 개발 능력은 이미 인정된 것이기 때문에 팀을 잘 추스르면 내년에는 다시 한 번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