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시아, 버진 레이싱 지분 인수

마루시아가 버진 레이싱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시아는 러시아의 스포츠카 메이커로 전 레이싱 드라이버였던 니콜라이 포멘코가 창업했지만 1년 전 LDG(Lloyds Banking Group)에게 지분을 넘긴 상태이다. 버진은 올 시즌부터 참가한 3개 신생팀 중의 하나로 성적은 신통치 않다.

마루시아의 버진 레이싱 인수는 러시아의 F1 유치와 관계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러시아는 얼마 전 2014년부터 F1 유치를 확정지은바 있다. 버진은 야심차게 F1에 진출했지만 성적이 최하위인 상태이고 올 시즌에는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다른 팀보다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마루시아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팀 이름은 마루시아 버진 레이싱이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는 안정적으로 F1에 참여하며 머신의 런칭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다. 마루시아가 참여하면서 페트로프 이외의 러시안 드라이버가 발탁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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