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레이드 팀이 미니 올4로 2011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 미니 올4는 디젤 엔진의 컨트리맨 레이싱카로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첫 시범 주행은 12월 13~14일 양일간 프랑스에서 실시된다. 

X-레이드는 당초 BMW X3CC로 출전할 계획이었다. 올해의 다카르 랠리에서도 4,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 하지만 무게 중심이 낮고 휠베이스가 짧은 미니 컨트리맨이 다카르 랠리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미니 올4는 X3CC 보다 전장과 리어 오버행은 10cm가 짧고 전고는 3cm가 낮다. 

X-레이드 팀은 이번 다카르 랠리에 7대의 미니 올4를 출전시킬 계획이며 레이싱카 개발에는 마그나스티어도 참여했다. 엔진은 315마력(72.3kg.m)의 힘을 내는 트윈 터보 디젤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