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 내년 시즌부터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 도입

FIA는 내년 시즌부터 F1에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리어 스포일러의 각도는 드라이버가 콕핏의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고 앞차와 1초 이하로 접근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올 시즌 도입했던 조절식 프런트 스포일러는 사라진다.

FIA는 직선 구간에 리어 스포일러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추월이 한층 용이해진다고 밝혔다. 연습 주행과 예선에서는 언제나 리어 스포일러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본선에서는 2랩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KERS처럼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는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이다. 머신의 무게도 640kg으로 종전보다 20kg 늘어난다. 이는 추가되는 KERS의 무게를 고려했기 때문. 기어박스의 경우 연속으로 5경기를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