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모터스가 지난 7일, 오는 2012년에 모델S를 연간 5천대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모델S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48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모델S의 시판가격은 주행거리 480km인 모델의 시판가격이 약 7만7천400달러이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230마일(368km)인 차종은 6만7천400달러, 그리고 1천60마일(256km)짜리 모델은 5만7천400달러이다.

테슬라는 이 모델의 생산량을 오는 2013년에는 2만대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테슬라가 주장하는 모델S의 1회 주행거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어떤 전기차보다 길다. 예컨대 닛산의 전기차인 리프의 약 80마일(128km)보다는 약 4배가 길다.

이 차는 알루미늄 보디로 제작됐으며 현재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최초 생산되는 1천대는 주행거리 300마일인 모델S 시그니처시리즈, 그 다음에 230마일급, 160마일급 순서로 제작되며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오는 2013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