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모터스, 본격적인 판매성과 올리기 시작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업체인 ㈜AD모터스가 본격적인 판매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9월 출시한 Change는 10월말까지 KT, GS칼텍스에 5대를 납품 완료 했으며, 11월에는 KT금호렌트카, 아시아나 항공 등 약 20여 수요처에 총 50대가 납품될 예정이다. 그리고 12월에는 약 100대의 공급을 목표로 수요처와 판매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높은 판매가(기본형 1,880만원, 고급형 2,230만원, 부가세별도)에도 불구하고 판매개시 후 2개월 만에 약 150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정부보조금, 충전인프라 등 판매를 유인할 수 있는 지원책이 없는 상태에서 올린 성과 치고는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초기 납품 수요처를 보면 주로 기업체와 지자체 등 공공 부문에 수요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정부보조금이 없는 상태에서 일반인 수요까지 확산 시키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공공부문에 대한 전기차보조금이 시행되는 내년에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수요가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D모터스의 관계자는 “당사의 Change 차량에 대한 마케팅, 홍보 행사가 진행되면서 수요처로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체의 경우 당사차량의 경제성과 편의성(화물적재 공간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구매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최근 진행하고 있는 SBS드라마 닥터챔프 PPL, 내셔널지오그라피 위대한 여정 협찬, ITS 세계대회 시승회, 공공부문 구매담당자 대상의 설명회 및 시승회 행사 등을 통해 일반인 수요자는 물론 기업체, 관공서의 구매담당자들로부터 호평과 함께 상당수의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D모터스는 최근 체결한 Zotye와의 교차판매를 통해 내년에는 고속전기자동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으며 내년도 판매수량은 내수, 수출을 합쳐 약 6,0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AD모터스의 류봉선 영업담당 부사장은 “Change 판매가 본격화 되었고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4인승 COVI 1, SUV 고속전기차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강한 반향을 불러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