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파워, “2020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점유율 7.3%”

J.D 파워는 2020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점유율을 7.3%로 전망했다. 10년 뒤 글로벌 신차 판매를 7,009만대로 예상했을 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520만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10년 뒤에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글로벌 점유율은 10%에 미치지 못한다.

J.D 파워는 각국이 전기차를 적극 장려하고 많은 회사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수요는 그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나와 있는 전망들은 다소 과장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비용이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량 가격이 5천 달러만 추가되도 구매력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르노-닛산은 2020년 전기차의 점유율을 10%까지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전기차의 수요는 중국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높다. 중국 정부는 적극적으로 친환경차를 장려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핵심이다. J.D 파워는 올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를 95만대로 잡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신차 점유율의 2.2%에 해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