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사마륨-코발트 전기 모터 상용화 추진

도시바가 사마륨-코발트(SmCo) 전기 모터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닛케이에 따르면 도시바는 1년 이내에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도시바의 사마륨-코발트 전기 모터는 가전 기기는 물론 전기차에도 쓰이게 된다.

사마륨은 희귀 금속의 하나지만 미국과 호주는 비교적 풍부하게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디스프로슘은 중국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하는 의도도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수출되는 희귀 금속의 양은 77% 감소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희귀 금속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마륨-코발트 자석은 단독으로 사용될 때는 성능이 불충분해 종종 네오디뮴과 같이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도시바는 코발트의 비율을 15%로 줄이는 한편 아이언을 추가해 성능을 10% 가량 높였다고 밝혔다. 가격도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