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차량주변 이동물 자동검지 장치 개발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 26일, 차량 주변의 이동물을 자동으로 검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이동물 검지(MOD: Moving Object Detection) 기능'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MOD 기능은 닛산의 주차.운전시야지원시스템인 어라운드뷰모니터의 새로운 기능으로 개발된 것으로, 정차중이나 발진 및 후퇴시에 차량 주변에 이동물이 있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검지, 디스플레이상 표시와 함께 버저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다.

이로인해 주차장으로부터의 발진시나, 전망이 나쁜 교차점에 진입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간과로 인한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어라운드뷰모니터에 사용되는 4개의 광각 고해상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구성됐으며 MOD 기능은 독자적인 화상인식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으로, 새롭게 센서 등은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