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폭스바겐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를 공개한다. 골프 카브리올레는 작동이 빠른 소프트톱을 채용하고 있으며 방음과 보디 강성에도 세밀히 신경 썼다. 폭스바겐의 카브리올레 누적 판매는 142만대에 이른다.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의 소프트톱은 단 9.5초 만에 개폐가 완료된다. 그리고 29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주행 중에서도 소프트톱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215×1,779×1,424mm로 이오스보다 208mm 짧지만 2,578mm의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트림은 S와 SE, GT 3가지로 나온다.

전복 사고 시 승객을 보호해 주는 롤 오버 프로텍션 시스템과 ABS, ESP, 무릎 에어백까지 다양한 안전 장비도 탑재된다. 그리고 윈도우 프레임은 물론 언더 보디와 사이드 패널, 크로스 멤버까지 보강한 것도 특징이다. 소프트톱의 리어 윈도우에는 열선이 내장돼 있다. 소프트톱 수납 시에도 250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은 105마력의 1.2 TSI, 160마력의 1.4 TSI, 105마력의 1.6 TDI가 우선적으로 출시되며 차후 122마력의 1.4 TSI와 210마력의 TSI, 140마력의 2.0 TDI가 나온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DSG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