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자피라 컨셉트를 공개한다. 자피라 컨셉트는 양산형에 근접한 모델로 3세대 모델은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새로 선보이는 디자인은 암페라의 요소를 적용한 게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현행 모델보다 낫다는 평가다.

플랫폼은 아스트라와 공유하며 차체 사이즈는 현행 모델보다 한 둘레가 커진다. 실내 디자인은 아스트라, 인시그니아만큼 멋지다. 시트는 기본 5인승에 옵션으로 3열을 선택할 수 있다.

3열 시트는 바닥으로 수납이 가능하고 2열은 독립 시트로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시트 배리에이션은 메리바와 비슷하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개방감도 뛰어나다. 엔진은 1.4리터 터보가 주력이며 스톱-스타트 기능도 기본이다. 하체는 플렉스라이드 어댑팁브 댐퍼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