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GTC 파리 컨셉트를 공개한다. GTC 파리 컨셉트는 아스트라 3도어가 베이스 모델로 앞으로 나올 신차의 디자인을 예고하고 있다. 디자인을 포함한 전반적인 패키징은 양산형에 매우 가깝다.

오펠은 GTC 파리 컨셉트를 가리켜 차세대 아스트라 스포트 해치백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은 4.46m로 성인 5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휠 하우스를 꽉 채운 21인치 휠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와 부분적인 디테일은 인시그니아의 디자인 요소를 채용했다. 트레드를 한껏 벌려 차급 이상의 당당함을 풍기는 것도 특징이다.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등도 통합돼 있으며 테일램프 역시도 LED이다. 하체는 전자식 LSD와 플렉스라이드 댐핑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직분사 가솔린과 6단 수동 변속기로 구성되며 스톱-스타트도 장비된다.